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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설계

1인가구 재무설계 및 부채

by 목표달썽 2024. 3. 12.

1인가구 유형 

1인가구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인구학적, 사회경제학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면 1인가구는 다음과 같은 서로 다른 4가지유형으로 구분된다. 



1. 자발적으로 1인가구를 선택하여 화려한 싱글생활을 즐기는 골드족

2. 아직 사회적 일자리를 구한지 못한 젊은 20~30대 취업준비생들이 속한 산업예비군

3. 중장년층의 이혼율 증가와 실업문제 등으로 나타나는 불안한 독신자 

4. 고령화와 남녀 평균 수명의 차이에 따라 늘어나느 실버세대 



먼저 골드족은 전문직, 화이트칼라 중심의 30~40대들로 개인주의 가치관으로 대변되는 1인가구 유형이다. 이들은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도시문화를 선도하며 신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집단이기도 하다. 다른 나머지 세 유형과 달리 긍정적 싱글 이미지를 지니고 있고 재무적 어려움을 덜 겪는 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음으로 20~30대 중심의 산업예비군 집단이 있다. 이들은 대학가나 고시촌을 중심으로 거주하면서 아직 직업을 구하지 못한 청년실업자나 기존 취업시장에서 후퇴하여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는 1인 가구 유형이다. 불안한 독신자 그룹은 30대 후반, 40~50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혼자 사는 독신자들로 이혼율의 상승, 기러기 가족, 중년실업 문제가 중첩된 1인가구 유형이다. 다른 1인가구 유형에 비해 좀 더 이질적이면서 다양한 특성을 자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경제적 지위와 불안한 직업지위로 인해 사회적 부유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고령화시대 산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실버세대 유형이다. 이들은 낮은 수입, 주거의 불안정성 등으로 사회적 안전망이 부실할 경우 가장 심각한 재무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1인가구 유형이다. 이처럼 1인가구는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질 수 있는 동질화 된 집단이 아니며 골드족을 제외하면 나머지 세 유형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재무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1인가구_부채
1인가구_부채

1인가구 재무설계

1인가구는 개인생활 영위를 더 큰 가치로 두는 개인의 독립적 성향,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증가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상황에 처해진 경우가 더 많음을 앞에서 확인하였다. 어떠한 유형이든 간에 고용불안, 이로 인한 소득감소 등 미래의 불확실성이 다른 가구에 비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자신의 생애 전기간에 대한 재무적 책임을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는 부담감 또한 높다. 1인가구 재무상담시 재무설계사는 그들의 현재, 그리고 미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재무적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다양한 유형의 1인가구 상담시 고려사항을 소득, 지출, 저축, 위험관리 측면에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소득 : 지속적 소득유지 노력을 통한 경제적 자립능력 확보 

2. 지출 : 과소비 경향이 높으므로 적정 예산수립 하에 지출하는 습관 형성

3. 저축투자 : 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저축투자습관 형성 

4. 위험관리 : 예상치 못한 사고, 질병 등에 의한 재무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위험관리 수행 

 

 

재무설계_부채
재무설계_부채

 

부채과다 가정 재무설계 

한국은행 가계신용동향에 의하면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가계부채는 1,572조6,600억원으로 전기 대비 58.8조 원 증가했으며, 가구당 보유 부채 평균은 약 7,910만원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가계신용은 일반 가정이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거나 외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대금 등을 합한 금액으로 가계 대출과 신용판매로 구분된다. 가계대출은 순수가계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을 포괄하는 것이며, 판매신용은 제화(물품)의 판매(생산)자나 서비스제공자가 제공하는 외상(신용)거래를 포괄하는 것이다. 

 

가계부채 증가는 단일요인보다는 통화정책, 부동산시장, 가계소득부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첫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대응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면서 저금리정책에 의한 낮은 조달비용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즉, 지속적으로 낮아진 기준금리와 연동한 대출금리가 결과적으로 가계대출 증가를 가져온 것이다. 둘째,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으로 인한 기타 대출의 증가도 가계대출 확대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주택매매가격과 전월세가격 상승도 주택담보대출, 전세관련 대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셋째, 경제성장률 하락에 의한 가계소득 증가가 부진하고 이에 소비지출을 위한 차입이 늘어난 것이 가계부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중채무자의 개념과 현황

다중채무자란 은행이나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서로 다른 세 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을 말한다. 여러 군데서 돈을 빌리고 있다고 해서 모두 부채 고위험군이라 말할 수는 없다. 채무상환능력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낮은 대출상품을 찾은 결과가 그렇게 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채무상환에 부담을 느낄 취약가구가 지닌 다중채무이다. 이들은 다른 차주에 비해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비은행 대출 및 신용대출이 많아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에 민감하고 연체율도 높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에 따르면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소득(하위30%) 또는 저신용(7~10등급)인 취약차주의 부채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출규모는 2018년 말 현재 86.8조원으로 차주 수는 146.8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차주 대출 중 비은행 대출 비중이 64.8%를 자치했고, 신용대출 비중이 41.7% 로 비취약차주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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